18일 오후 1시 15분쯤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단체 숙박을 하던 남학생 10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학생들은 입에 상당한 거품을 물고 구토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번개탄 등이 없은 것으로 볼 때 자살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수능시험을 마친 뒤 부모의 동의를 받고 펜션으로 함께 놀러간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소식을 들은 학생부모들은 충격에 빠졌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