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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 WTI 2.6%↓ 중국발 쇼크 뉴욕상업거래소(NYMEX)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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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 WTI 2.6%↓ 중국발 쇼크 뉴욕상업거래소(NYMEX) 비상

국제유가 급락 WTI 2.6%↓ 중국발 쇼크 뉴욕상업거래소(NYMEX) 비상 … 뉴욕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흔들 이미지 확대보기
국제유가 급락 WTI 2.6%↓ 중국발 쇼크 뉴욕상업거래소(NYMEX) 비상 … 뉴욕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흔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 국제유가 폭락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뉴욕증시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2달러 비율로는 2.6% 하락한 4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50달러 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7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58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발 쇼크이다.

중국의 경기가 부진하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떨어지고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원유를 가장 많이 소비해왔다.

그런 점에서 중국 경제의 부진은 원유 수요 부족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11월 소매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8.1% 증가에 그쳤다.

소비판매증가율이 1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중국의 11월 산업생산 증가율도 5.4%로 줄어들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등은 내년 1월부터 하루 12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했지만 중국발 쇼크와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로 '감산 효과'가 무색해지고 있다.

멕시코도 대대적인 증산을 추진한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한국시간 17일 멕시코의 국영 석유 기업인 페멕스의 원유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페멕스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현재 165만 배럴내외이다.

이를 240만 배럴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목표연도는 2025년이다. 향후 6년내에 산유량을 지금수준에서 45%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멕시코의 이러한 증산은 최근 OPEC과 러시아 등의 감산합의를 무력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난 셈이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