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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액상형 버터 백설 버터오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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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액상형 버터 백설 버터오일 출시

CJ제일제당 액상 버터 백설 버터오일 제품 이미지 CJ제일제당=제공이미지 확대보기
CJ제일제당 액상 버터 백설 버터오일 제품 이미지 CJ제일제당=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CJ제일제당은 액상형 버터 제품인 ‘백설 버터오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백설 버터오일은 벨기에산 농축버터오일로 만들어 고체 버터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버터를 식용유 대신 볶음밥이나 각종 구이 등 요리에 다양하게 이용하는 소비자가 주 타깃으로, 버터 구입 소비자의 상당수가 가정 내에서 일상적인 요리에 식용유처럼 사용하는 비중이 훨씬 높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됐다.
국내 가정용 버터 시장은 약 420억원 규모로, 시중에 유통되는 버터는 덩어리 버터, 소포장 버터, 스프레드형 버터로 나뉜다.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맛을 특히 중요시하고, 가격, 유통기한, 제조사 순으로 중요시하는 경향이 높은 시장이다. CJ제일제당이 이번에 출시한 백설 버터오일은 버터 고유의 맛과 합리적 가격, 유통기한, 국내 생산 등 소비자가 필요한 부분을 해결해 준 국내 최초의 제품이다.

기존 고체 버터의 유통기한은 냉장에서 6개월인 반면, 액상형 백설 버터오일은 18개월 상온보관이 가능하다. 일일이 칼로 자르거나 스푼으로 떠낼 필요 없이 원하는 양만큼 나눠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체 버터와 달리 잘 타지 않아 버터를 사용한 토스트, 볶음, 구이 등 요리에 손쉽게 이용가능하며, 시장에 나와있는 일반 고체 버터 제품 대비 가격이 20% 가량 낮아 가성비도 높다.

특히 버터는 칼로리 과다섭취나 트랜드 지방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백설 버터오일은 이러한 소비자 염려를 덜고자 설계된 제품이라는 점에서도 특징적이다. 식용유에 벨기에산 농축버터오일을 넣어 만들어 버터의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반 버터 대비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비중은 80% 줄이고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은 200% 높였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