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 영입하나?

카를로스 아수아헤(27)의 한국행이 유력해지면서 국내 영입 팀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재러드 다이아몬드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을 통해 '아수아헤가 한국에 있는 한 팀과 계약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KBO리그 어떤 팀과 협상중 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아수아헤의 주포지션이 2루라는 걸 고려했을 때 롯데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현재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타자 영입을 마친 상태이다.

아수아헤는 올 시즌이 끝나고 텍사스 레인저스가 양수 의사(클레임)를 밝히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현재 텍사스에는 아수아헤의 포지션에 루구네드 오도르라는 확실한 주전이 버티고 있는 상황. 이에 안정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팀을 찾아 KBO리그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우투좌타 내야수인 아수아헤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지명을 받고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12월 크렉 킴브렐 트레이드 때 샌디에이고로 팀을 옮겼고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3년) 메이저리그 성적은 타율 0.240, 6홈런, 42타점. 올 시즌엔 7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6, 2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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