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2015년 이후 시장에 2조6000억 유로를 풀면서 경기 부양에 나섰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당초 예정대로 연내에 끝낸다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통화정책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유럽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믿지만 최근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꾸준히 정책 금리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도 금리 인상에 초점을 옮겨가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