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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13.5조원 전망…내년 1분기 반도체업황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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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13.5조원 전망…내년 1분기 반도체업황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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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IT업황이 상저하고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5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4Q18 매출액 60.99조원(-6.8%, 이하 QoQ), 영업이익 13.51조원(-23.1%)전망한다.
주력 사업부인 반도체와 IM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반도체는 전방 수요 둔화에 의한 출하량 감소로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할 전망이다.

반면 디스플레이와 CE는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특별상여금은 0.6조원으로 가정했다.

4Q18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0.1조원(-25.8%), IM 1.6조원(-27.3%),디스플레이 1.1조원(+2.5%), CE 0.6조원(+13.8%)으로 추정된다.

연말 IT 수요 둔화가 확인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4Q18 및 1Q19 반도체 주문량 감소가 뚜렷하다.
美-中 분쟁에 의한 매크로 둔화와 ② 일시적 서버 수요 공백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기존 DRAM 추정치 대비 4Q18 물량, 1Q19 물량, 2Q19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2019년 매출액 239.4조원(-2.5% YoY), 영업이익 50. 조원(-17.6%)으로 추정된다.

내년 반도체 수요 증가율은 상저하고가 뚜렷할 전망이다. PC는 1Q19 인텔CPU 공급부족 해소, 모바일은 2Q19 탑재량 증가, 서버는 3Q19 데이터센터최적화 마무리에 의한 CAPEX 재개 때문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가 실적 하향을 상당 부분 선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① 상저하고 수요 증가율, ② 공급제약 지속 등의 이유로 2Q19부터 DRAM 재고 감소, DRAM 가격하락폭 축소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연구원은 또 “ 1Q19가 DRAM 업황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며 “1Q19를 비중 확대 시기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