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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한화, 자체사업 및 건설호조에도 금융부문 불확실성 부각…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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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한화, 자체사업 및 건설호조에도 금융부문 불확실성 부각…목표가 하향”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SK증권은 13일 한화에 대해 자체사업 및 건설호조에도 금융부문의 불확실성이 더 부각된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이어 목표가를 4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화 자체사업은 2019 년에도 호조가 예상된다. 방산 등 제조부문의 2018 년 호조세가 2019 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무역부문은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 로열티의 경우 2018년 1026억원에서 2019 년 1204 억원으로 17% 가량 증가할 전망된다.

건설부문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건설의 영업이익은 2017 년 1414억원에서 2018 년 3,329 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2019년에도 4,083 억원으로 지속적인 이익증가를 예상한다.

국내 주택부문 호조와 이라크 사업의 확대에 기인한다

2018년 한화의 상장 자회사는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이는 한화 NAV 감소로 이어져 한화의 주가도 부진한 한해였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019 년에도 한화 연결실적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금융부문의 부진이 예상되고 한화케미칼의 지배주주순이익 감액이 예상되는 등 상장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며 “한화의 2019 년 투자매력도는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최관순 연구원은 "한화의 NAV 대비 할인율은 48.3%로 타 지주사 대비 큰 편이며, 2019 년 기준 PER 4.4 배, PBR 0.6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며 “다만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금융부문의 실적개선 및 주가 반등이 필요해 본격적인 주가 반등 시기는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