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0.64%, S&P500은 +0.54% 상승했다. 또한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0.95%, 중소형주 중심 러셀2000은+0.8%로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은 뉴욕증시 분위기를 다시 개선했다. 회웨이의 CFO에 대한 보석이 캐나다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관계 개선 시 화웨이사태에 적극 개입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산 콩의 수입을 재개한다고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하루 전 무역협상 개시 합의에 이어 긍정적인 뉴스로작용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미-중 무역분쟁 민감주는 상승했다. 캐터필러는 +1.7%, 보잉도+1.5% 상승했다.
FAANG도 SNS컨텐츠중심으로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1.7%, 구글알파벳 +1.1% 상승했고 넷플릭스는 +3.6%로 큰 폭 상승했다. 애플은 +0.3%로 소폭 상승했고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은 +1.2% 상승했다.
역시 S&P500 기술주 섹터는 +0.8% 상승했다.
장중 영국 메이 총리의 보수당 재신임 투표 승리 가능성도 뉴욕증시의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을 낮췄다. 장 마감 후 메이 총리는 재신임에 성공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 발표 1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다. 연 2.2% 상승인데 기대치에부합했고 10월의 2.5%에 비해서는 둔화되었다.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연 2.2%로 10월 2.1%보다는 상승했다.
12월 18-19일 미 연준의 2018년 마지막 통화정책회의 FOMC를 앞두고 전반적인 물가지수 동향은 상승이 둔화되는 분위기다. 11월 근원CPI는 다소 상승했으나 전체 CPI는 하락했고 11월 생산자 물가지수도 상승 폭이 둔화했다. 미 연준은 물가관리 지표로PCE 물가지수를 2% 목표로 관찰하는데 10월에는 1.8%를 기록한 바 있다.
시장은 10월 이후의 증시 동요와 도처에서 확인되는글로벌경기 둔화 조짐을 근거로 미 연준이 적어도 2019년 예정하고 있는 3회 금리인상 속도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