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지수 큰 장 온다, 팩트셋(FactSet) 주가수익비율(PER) 보고서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한 세계 증시의 주가수익비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수익비율의 하락은 기업의 이익규모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것으로 주가상승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적어도 PER지표상으로는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세 상승장이 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주식평가기관인 팩트셋 리서치 시스템즈 (FactSet Research Systems)가 13일 발표한 주가수익비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수만 개 주식 종목으로 구성된 팩트셋 세계지수의 올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3.3배로 나타났다. 2003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가수익비율은 주가의 수준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PER라고 부른다. 주식의 주당 시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수치이다.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즉 순이익에 비해서 기업의 주가가 시장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만약 어떤 기업의 주식가격을 100만원으로 가정하고 1주당 수익이 10만원이라고 한다면 PER은 10이 된다. PER이 높다면 주당이익보다 주식가격이 높다는 것이고 반대로 PER이 낮다면 주당이익보다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PER이 낮은 주식은 앞으로 주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미국 뉴욕증시 관계자들은 팩트셋 세계지수의 올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3.3배로 5년 최저로 나타난 것에 대해 주가가 최근 들어 많이 떨어졌으며 이제는 반등의 시기가 도래하고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확한 반등 시점을 특정할 수는 없으나 PER지표상으로는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세상승장이 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도 상승기대가 나오고 있다.

팩트셋 리서치 시스템즈 (FactSet Research Systems) 미국 코네티컷 주 노르워크 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금융데이터 소프트웨어 회사이다. 투자 전문가들에게 금융 정보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

의 최저 수준 PER을 나타냈다.
기업 가치의 또 다른 가늠자로 쓰이는 잉여현금흐름(FCF)에 대한 주가 수준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정위기 때인 2012년 이후 최저까지 떨어졌다. 기업 평가가치는 유럽과 중국 기업들의 낙폭이 가장 컸으며 미국 기업들도 그보다 완만하기는 하지만 역시 하락했다.

팩트셋 세계지수 구성 종목들의 주당순이익(EPS)은 향후 12개월간 15.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증가율은 25%를 넘었단 올해 초보다는 낮고 지난 5년 평균 5.8%보다는 높은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평가가치가 낮은 만큼 저가 매수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12일 새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3.02포인트(0.22%) 하락한 24,370.2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94포인트(0.04%) 내린 2,636.78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11.31포인트(0.16%) 상승한 7,031.83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 별로는 중국의 자동차 관세 인하 기대로 GM 주가가 0.8%, 포드 주가가 0.2% 각각 상승했다. 업종 별로는 필수소비재가 0.85% 오르며 가장 선전했다. 금융주는 1.02% 내리며 가장 부진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FF 금리선물 시장 거래실적을토대로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8.4%로 보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3.89% 하락한 21.76을 기록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