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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가 당대표로 선출돼 파트너 돼달라?...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선출에 조롱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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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가 당대표로 선출돼 파트너 돼달라?...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선출에 조롱 봇물

나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사진=나경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나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사진=나경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범친박계의 지지를 받은 나경원 의원이 11일 김학용 후보를 두배 차로 따돌리고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박빙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비박계를 압도하며 싱겁게 끝났다.
이날 나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아내고 우리가 지켜야 될 가치 같이 지켜가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압승의 의미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계파 대신, 당내 통합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나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험로가 예상된다.

당장 당협위원장 교체와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복당, 또 내년 2월 전당대회까지 계파간 다툼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는 뇌관들이 줄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홍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됐으면 좋겠다" "홍준표와 쌍두마차 잘 어울릴것" 등 축하보다 비아냥 섞인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