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친환경 매체 '클린테크니카닷컴'에 따르면 한,중,일 세 국가는 개발도상국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장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금융기관들은 26G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에 자금을 지원했고 일본도 19GW규모의 발전소에 자금 조달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역시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최소 8GW 규모의 발전소에 자금을 지원했으며 9GW 이상의 조달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스웜 관계자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지속적으로 건설되는 한 기후 변화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며 "한‧중‧일은 자국에서도 석탄발전을 감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도상국 화력발전소에는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린피스를 비롯한 주요 환경단체들은 지난달 28일 한국 정부에 공식 서한을 보내 개발도상국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금융지원 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