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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CEO 피차이, 의회증언 앞두고 '정치적 편향성' 재차 강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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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CEO 피차이, 의회증언 앞두고 '정치적 편향성' 재차 강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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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 알파벳 산하 구글의 선다 피차이 최고경영자(CEO·사진)는 10일(현지시간) 의회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하원 사법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이 회사의 경영에는 정치적 편향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구글을 둘러싸고는, 정보교류 사이트 'Google+(구글 플러스)' 결함의 공표가 늦어진 것이나, 중국에서의 검색사업 재개계획에 대해 의회에서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로부터는 구글의 검색결과가 보수파에 비판적인 편향적인 콘텐츠를 부추기고 있다는 등의 비난이 나오고 있다.

피차이씨는 서한에서 "정치적 편견을 가지지 않고 회사를 이끌고 있다"고 주장하며 "제품의 성실성을 확실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기준을 충족하도록 다양한 체크를 통해 밸런스를 유지하는 체제를 취하고 있으며, 그런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주의나 비즈니스상의 이익에 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회사가 보수파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공화당의 비판을 받고 지난 9월 의회증언에 동의한 바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