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결함 논란 '구글플러스' 개인용서비스 내년 4월 조기종료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 알파벳 산하 구글은 10일(현지시간)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불량이 발견된 'Google+(구글 플러스)'의 개인용 서비스를 당초 예정보다 4개월 빠른 내년 4월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결함으로 인해 이용자 5,250만명의 이름이나 주소, 성별, 연령등의 정보가 외부에 유출할 우려가 있었다.여기에는 일부 법인이용자도 포함된다.
구글의 샌더 피차이 최고경영책임자(CEO)는 11일에 하원 사법위원회에에 출석 개인정보의 수집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여야의 일부 의원은 구글, 페이스북 등 하이테크 대기업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룰'의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10월 이용이 저조한 구글플러스의 개인용 서비스를 2019년 8월에 종료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또, 2년 이상에 걸쳐 존재한 소프트웨어의 결함으로, 최대 50만명의 개인정보가 외부유출될 우려가 있는 것도 판명되어 있었다.

구글은 계속해서 법인 대상의 구글플러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