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날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의 각각 2시간 파업을 유보하고 정상근무한다"며 "광주형 일자리 협약을 재추진하는 기류가 형성되면 언제든 파업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 노조는 전날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해 각 4시간 파업했다.
현대차 노조와 민주노총은 광주형 일자리가 기존 자동차 노동자 일자리 감소와 이미 포화 상태인 자동차 시장에 위기를 초래한다며 반대해 왔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5일 한국노총 등 노동계 요구안을 반영해 현대차에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현대차는 '임금·단체협약 유예' 등과 관련된 내용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판단, 거부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