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전력수급 안정적… '한파'와도 예비력 1100만kW이상"

산업부,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 발표

기사입력 : 2018-12-06 15:49 (최종수정 2018-12-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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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를 8800KkW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겨울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부는 충분한 예비전력과 예비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올해 여름 폭염과 같이 예상을 벗어난 한파가 닥치더라도 전력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보고했다.

구 분
최대전력수요 (A)
최대 공급능력 (B)
최대전력수요시 예비력(B-A)
‘18.12~‘19.2
8,800kW (기준전망)
9,160kW (혹한전망)
10,322kW
1,522kW
(기준전망시)
1,162kW
(혹한전망시)
17.12~‘18.2
8,824kW
10,115kW
1,291kW
출처=산업통상자원부

대책에 따르면, 정부가 전망한 올 겨울(12월~내년 2월) 최대전력수요는 8800만㎾ 안팎이다. 정부는 기온이 최근 10년간 동계피크 직전 72시간 동안의 5대 도시 평균 기온인 영하 5도가 되는 상황을 가정해 이 같은 전력수요를 예상했다. 이는 2월6일 기록한 지난 겨울철 피크수요인 8824만㎾보다 조금 낮다.

최대 공급능력은 지난 겨울철(1억115만㎾)보다 늘어난 1억322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예비력은 1522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예상 밖 혹한이 찾아오더라도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기온이 최근 50년 사이에 가장 낮은 섭씨 영하 11도로 떨어질 경우 최대전력수요는 9160만㎾에 이를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이 경우에도 예비력은 1162만㎾로, 1100만㎾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계산이다.

기상청은 겨울철 기상전망을 통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기온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일시 큰 폭으로 떨어져 기습 한파가 잦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예측모델 오차 감안 시 전력수요가 9340만㎾까지 증가할 가능성도 있지만, 발생확률이 0.5%로 매우 낮고 발생하더라도 예비력은 900만㎾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를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수급상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우선 5일 경기 고양시 백석역 인근 열수송관 파열 사고를 계기로 전력구를 비롯한 20년 이상된 열 수송관, 가스배관 등 지하 에너지시설을 우선 점검하하기로 했다.

또 발전기 고장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총 728만㎾의 추가예비자원도 확보한다. 수요감축요청(DR)이나 석탄발전기 출력상향 운전, 전압하향 조정 등의 수단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정부는 취약계층의 겨울철 에너지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도시가스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바우처도 꼼꼼히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와 내년 중 60만가구 대상 총 612억원 규모로 가구평균 10만2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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