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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과 그리고 횡령 배임 MP그룹 증시 퇴출위기... 미스터피자 종업원 550여명, 평균연봉 들여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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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과 그리고 횡령 배임 MP그룹 증시 퇴출위기... 미스터피자 종업원 550여명, 평균연봉 들여다 보니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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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설립된 토종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상장 9년 만에 증시 퇴출 위기에 몰리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3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미스터피자' 운영사인 MP그룹 주권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거래소는 “앞으로 24일 이전에 코스닥 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또는 기업 개선 기간 부여할 것인지 최종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시장위에서 상장폐지를 확정하면 정리매매가 시작된다.

코스닥시장위가 기업심사위 결정을 받아들이면 MP그룹은 코스닥시장서 9년만에 퇴출된다.

MP그룹은 2014년부터 매출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업계 1위 자리도 내줬다.

2016년에는 최대주주인 정우현 회장이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에 연루돼 파문을 일으켰다.

또 가맹점을 상대로 보복 출점과 지난해 7월 150억원대의 횡령과 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MP그룹은 종업원은 550여명 정도이며 평균연봉은 300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