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막걸리, 베트남 시장 공략 적극 나서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국순당이 1000억 유산균 막걸리를 통한 국내 프리미엄 막걸리 공략에 이어 우리 막걸리의 동남아시장 시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달 초부터 베트남 주요 대형마트와 업소 등에서 ‘스즈키컵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국순당은 ‘스즈키컵 대회’가 현지에서 동남아 월드컵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고, 베트남의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의 고국인 한국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국순당 막걸리 병 뚜껑에 축구공 디자인을 접목시켜 막걸리와 축구 붐을 연계시켰으며 현지 주요 대형마트 등에서 막걸리 시음행사와 함께 ‘국순당 막걸리 축구 게임 세트’를 제작하여 배포했다. 여기에는 축구공 디자인의 막걸리 병뚜껑과 축구게임용 테이블매트가 들어 있어 간편하게 손가락 축구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베트남 내 한식당에서는 축구게임용 테이블매트를 비치하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외에도 국순당은 베트남 현지 페이스북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매 경기 스코어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축구공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순당은 한국막걸리협회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광장에서 열린 '제10회 한-베 음식문화축제 2018'에 참가해 막걸리 시음행사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aT, 베트남한인회, KOPIA, 관광공사 등이 주최, 주관하는 민관합동 행사로 지난해 25만 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음식문화축제다. 국순당은 이 행사에서 국순당 생막걸리, 국순당 쌀막걸리, 국순당 과일 막걸리 등 주요 제품에 대한 시음 및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