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롯데호텔, 감정노동자 보호법 개정 홍보 웹드라마 제작

공유
0

롯데호텔, 감정노동자 보호법 개정 홍보 웹드라마 제작

좌측부터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 고동우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 과장, 지승범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대표. 롯데호텔=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좌측부터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 고동우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 과장, 지승범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대표. 롯데호텔=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은 지난달 30일 L7명동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웹드라마 ‘아찔한 손님’의 특별판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롯데호텔과 글로벌 콘텐츠 전문기업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찔한 손님’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과 영화 ‘환절기’ 등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지윤호가 주연을 맡았다.

실화를 각색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갑질 고객을 상대하는 호텔리어의 고충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면서 시사점을 던져 준다. 롯데호텔은 영상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자사 SNS에 공개하고 차후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롯데호텔의 행보를 반기며 법안 실무자들이 시사회에 참석했다. 드라마 제작 외에도 대표적 감정노동직군인 호텔업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2500여명 이상의 고객 응대 분야 임직원이 재직 중인 롯데호텔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연이어 도입하고 있다.

고객의 부당한 요구 시 종업원의 업무 중단이 가능함을 알리는 안내문을 국내 전 지점에 게시하였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종업원의 치료 및 상담 지원을 위해 5성급 호텔 지점에 심리상담사 간호사 지정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이를 전 지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