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9월 개관해 운영하고 있는 자사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에 투숙하는 제주항공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면세품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항공 기내면세품 사전예약은 호텔 객실에 비치돼 있는 안내책자에서 상품을 확인한 후 사전주문서를 작성해 호텔 프런트에 주면 된다.
탑승할 항공편의 출발시간 48시간 전까지 예약을 마쳐야 하며, 구매한 면세품의 결제와 수령은 기존과 동일하게 탑승 항공기 내에서 이루어진다.
호텔에서 기내면세품 구매 사전예약을 한 탑승객에게는 5%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이미 할인이 적용된 품목에 대한 중복할인은 안된다.
제주항공은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를 지난 9월1일 문을 열었다.
제주항공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되고,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 중 한 곳인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294실 규모로 지어졌다.
제주항공은 "최근 아시아권 국가의 여행객이 패키지여행 보다는 항공과 호텔을 개인이 예약하는 개별여행 선호현상이 빠르게 증가하는 트렌드에 따라 제주항공은 호텔사업 진출, 에어텔 등 항공여객과 연계한 효과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