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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외식물가, 동작구의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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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외식물가, 동작구의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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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서울 강남구의 외식물가가 동작구보다 49%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서울지역 25개 구 900개 업체에서 판매하는 9개 외식 품목의 6개월 평균치를 비교한 결과 강남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외식물가 합산 평균치는 31만2867원으로 동작구의 20만9589원보다 49%나 비쌌다.

외식물가는 강남→서초→마포→중구→광진→송파→구로→관악구 순으로 높았다.

외식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은 성동구(5.05%)로 꼽혔다.

강동구(0.97%)와 용산구(0.6%), 송파구(0.57%), 은평구(0.45%), 서대문구(0.41%), 노원구(0.34%)는 오히려 외식물가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협의회가 전국 80개 지역 2880개 업체를 대상으로 김밥·냉면·자장면·칼국수·김치찌개·삼겹살·비빔밥·부대찌개·설렁탕 등 9개 외식품목을 조사한 결과, 칼국수 가격이 2.1% 오른 것을 비롯, 부대찌개(1.7%), 삼겹살(1.7%) 순으로 가격 인상 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가격 인상률이 4.3%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2%, 부산이 1.4% 순이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