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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LG 인사]LG전자 AI 등 4차산업혁명 선봉 나서...임원인사 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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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LG 인사]LG전자 AI 등 4차산업혁명 선봉 나서...임원인사 56명

-부사장 5명, 전무 12명, 상무 39명 등 총 56명 승진인사

LG전자가 28일 총 56명의 승진인사를 냈다. 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28일 총 56명의 승진인사를 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LG전자가 28일 부사장 5명, 전무 12명, 상무 39명 등 총 5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승진 규모(67명) 보다는 소폭 줄었다.

LG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사업 성과뿐 아니라 미래 준비를 위한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했다”며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사장에는 박형세 TV사업운영센터장, 윤태봉 H&A해외영업그룹장, 전명우 경영지원그룹장, 최고희 CTO SIC센터장, 최승종 CTO SIC센터 산하 Task리더(수석연구위원) 등 5명이 선임됐다.

박형세 부사장은 올레드 TV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극대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태봉 부사장은 북미 시장의 유통 구조와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전명우 부사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에 기여했으며 최고희 부사장은 통신과 방송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승종 부사장은 인공지능(AI) 화질칩 '알파9'를 개발해 올레드 TV 화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전무급에서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정보와 오락의 합성어) 분야의 선행기술을 개발해 대규모 수주 성과를 낸 이상용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백승민 연구위원은 로봇 기술개발을 이끌며 신사업 기회 발굴에 기여한 공로로 수석연구위원(상무급)으로 승진했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40세 미만 상무가 탄생했다. 전문성을 키워 제조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송시용 상무(39)가 그 주인공이다.
여성·해외 임원도 등장했다. 이은정 책임은 성과주의 기반의 인사제도 구축에 기여했고 쑨중쉰(Zhongxun Sun) 책임은 중국 동북지역의 매출구조 개선을 이뤄 상무로 선임됐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