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3분기 전년동기대비 택배 단가를 6.2% 올리는 데 성공하며 택배 부문 영업이익이 13개분기만에 40억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영업이익이 현재 100억원 초중반대임을 감안할 때 의미있는 변화라는 판단이다.
또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장의 설비 투자 없이도 2020년까지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년 10% 수준의 처리량 증가가 가능하고 단가 인상으로 인해 2019년 전사 영업이익은 679억원, 2020년에는 8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박 연구원은 “최근 한진 그룹 전반의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며 “주가 하락시마다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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