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은 연구원이 지난 6월 전망한 3%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수출은 6330억 달러, 수입은 4.5% 증가한 5천590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740억 달러로 전망했다.
산업별 수출 증가율은 ▲조선 13.8% ▲일반기계 1.8% ▲정유 6.1% ▲석유화학 0.4% ▲정보통신기기 2.4% ▲반도체 9.3% ▲이차전지 8.6% ▲음식료 4.3% 등으로 내다봤다.
올해 약 30% 성장률을 기록하며 수출을 견인한 반도체의 경우 4차 산업혁명 덕분에 내년에도 수요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지만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증가율은 한 자릿수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반면 5개 산업은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0.2% ▲철강 3.3% ▲섬유 0.3% ▲가전 7.5% ▲ 디스플레이 2.5% 등이다.
자동차의 경우는 선진과 신흥시장 모두 수요가 감소하고, 디스플레이와 가전은 공급 과잉과 경쟁 심화를 예상했다.
올해 2.5%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설비투자는 내년에는 1.9% 증가하겠지만, 건설투자는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과 사회간접자본 예산 감축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