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전 회장은 유가증권보고서에 자신의 보수를 실제보다 적게 기재한 혐의로 그레그 켈리 최고경영자와 함께 일본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르노 닛산 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유가증권 보고서 등에 따르면 곤 회장은 2017년도 닛산에서 7억3500만엔, 비쓰비시에서 2억2700만엔, 르노에서 740만 유로(9억5000만엔 95억2280만원)의 임원 보수를 받았다.
닛산은 19일 내부 제보를 받아 수개월 동안 곤 회장에 대한 자체조사를 진행한 결과 곤 회장이 보수액을 줄이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실제 보수액보다 적은 액수를 유가증권 보고서에 기재한 것으로 판명났다고 발표했다.
도쿄 지검 특수부가 이미 곤 전 회장이 작성했던 각서를 입수한 상태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