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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제보 올 들어 9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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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제보 올 들어 9000건

갑질 56.53%, 폭언 23%, 폭행 10.87%, 성희롱 13.39%로 집계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회사로부터 '갑질' 등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끼는 근로자 제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채용정보사이트 잡플래닛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접수된 갑질 관련 제보 건수는 8945건으로 작년 한 해 동안의 6073건보다도 훨씬 많았다.

1분기 1695건, 2분기 3028건, 3분기 3044건, 4분기 들어서는 한 달 만에 1178건에 달했다.

갑질이 제보된 기업 수는 2016년 3570개, 2017년 3951개, 올 들어서는 5694l개로 늘었다.

갑질(노예·복종 등의 단어 포함)의 비율이 56.53%, 폭언(욕 등 동의어 포함) 23%, 폭행(폭력 등 동의어 포함)10.87%로 집계됐다.

성희롱도 13.39%의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중소·중견기업에서 제보된 갑질이 55.86%, 대기업 34.25%, 외국계 기업 0.3% 등이었다.
직군별로는 영업직이 21.02%, 경영기획·경영지원 17.35%, 생산직 15.64%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