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BGR 등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해킹 대회 ‘폰투오운(Pwn2Own) 2018’이 지난 13~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에서는 갤럭시S9과 아이폰X, Mi6가 모두 해커 공격에 보안이 뚫렸다. 세 스마트폰에서 발견된 취약점은 무려18개에 이른다.
대회에 참가한 플루오로애서테이트(Fluoroacetate)팀은 갤럭시S9의 메모리 영역을 공격해 해킹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5만 달러(약 5654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팀은 또한 Mi6 인터넷 브라우저를 강제로 여는 해킹을 선보여 상금 3만 달러( 약 3392만원)를 획득했다. 아이폰X에 대해선 와이파이(Wifi)를 이용한 해킹이 성공해 6만 달러(약 6784만원)를 받았다.
영국 MWR 연구소 또한 갤럭시S9과 Mi6에 두 번의 공격을 시도했다. 이 연구소는 보안이 허술한 와이파이를 노려 두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빼냈다. 공격에 성공한 MWR은 총 6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