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76회에서는 한가영이 세나에게 오빠 한두영의 죽음에 대해 추궁하는 가운데 에밀리는 가영에게 윤수의 양육권을 주장하는 충격 반전이 그려진다.
재동(한기웅 분)은 가영에게 "왜 그렇게 당하고 있어? 진짜 사표 낸 거야?"라며 걱정한다.
앞서 세나는 인수합병 조건으로 가영에게 구조조정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윤수(송민재 분)는 엄마 한가영에게 생부 윤정한(강은탁 분)의 이름을 묻기 시작한다. 가영은 윤수가 "근데 인형 찾으러 갔다가 만났던 아저씨 이름이 뭐지 알아?"라고 묻자 긴장한다.
이날 강현기(심지호 분) 또한 한두영 죽음과 세나과 관련됐음을 눈치챈다. 강제혁(김일우 분)과 세나의 대화를 엿들은 현기는 정한을 찾아와 "백 소장(최철호 분)이 누구야? 세나한테 돈 받고 대체 뭘 했다는 거야?"라고 추궁한다.
한편 가영은 세나가 퍼트린 스캔들 때문에 궁지에 몰리게 된다. 세나는 가영을 셀즈에서 완전히 몰아내기 위해 한가영-윤정한 불륜 루머를 퍼트리는 한편 대리점주들을 선동해 가영을 압박하는 중이다.
앞서 세나는 딸 한송이(이아라 분)의 양육권을 확보하기 위해 백소장에게 한두영을 죽이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가영은 윤수의 양육권 이야기를 하는 에밀리에게도 경고한다. 에밀리가 계약결혼남인 윤정한을 붙잡기 위해 윤수 양육권에 대해 이야기하자 가영은 "무슨 권리로 양육권을 주장하느냐?"고 받아친다.
이영아가 회사와 아들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한가영 역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는 '끝까지 사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