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4분기 매출액은 5649억원, 영업이익은 285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됐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농심은 4분기에도 해외의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과 미국의 외형은 두 자릿수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농심의 2019년 실적은 연결 매출액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1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프리미엄 라면 전성기와 유사한 영업이익 규모다.
홍 연구원은 "해외는 중국과 미국의 쌍끌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두 지역 모두 10%에 달하는 성장률이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본사는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되고, 라면 가격 인상 역시 2019년에 충분히 검토될 수 있는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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