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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들 가슴에 대못 박았다...박병대 전 대법관에 쏟아지는 비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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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들 가슴에 대못 박았다...박병대 전 대법관에 쏟아지는 비난 왜?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위안부 할머니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 의혹 전반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박병대(61) 전 대법관이 검찰에 출석해 14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사건으로 전직 대법관이 검찰청 포토라인에 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날 실제 조사는 오후 8시22분까지 이뤄졌고 이후 3시간 동안 조서를 열람했다.

박 전 대법관은 현재는 피의자 신분이지만 한때 대법원장 물망에 올랐던 전도유망한 법관이었다.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법원 행정의 달인이란 말을 들었으며 재판도 매우 잘한다는 평을 들었다.

그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민사 소송과 통합진보당 의원들의 지위확인 소송,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관련 소송 등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당신도 콩밥좀 먹어봐라” “저런사람들이 판결을 했다니 믿기지 않는다” “위안부 할머니 묘소에 가서 사죄하라”등 거친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