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미국의 사우디 정부 관계자에 대한 제재 발표로 원유 시장의 리스크가 재연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물은 21센트(0.4%) 오른 배럴당 56.46달러에,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 1월물은 50센트 올라 배럴당 66.62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휘발유 재고는 140만 배럴, 유출유(Destillat) 재고는 360만 배럴 각각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바로 이점이 원유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미국 증시의 상승세로 S&P500종 지수는 6영업일 만에 반등했다. S&P500 종 지수는 전날보다 1.1% 상승한 2730.20을, 다우 공업주 30종 평균은 208.77달러(0.8%) 올라 25289.27달러로 마감했다. 미 채권 시장은 뉴욕시간 오후 4시 59분 기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 하락해 3.11%를 기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