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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미래에셋대우와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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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미래에셋대우와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 체결

-계약기간 내년 5월 14일까지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하나제약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미래에셋대우와 2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19년 5월 14일까지 6개월이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주주 가치 제고와 거래 활성화를 위해 자사주 취득 신탁을 결정했다”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높은 수익성을 이어나가는 한편, 주주 여러분의 깊은 신뢰를 통해 상장 기업으로서 본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하나제약은 전문의약품을 취급하는 중견 제약사로 특히 마취 및 통증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260여 품목에 달하는 처방의약품의 연계 매출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실현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인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하나제약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과를 예고하고 있다. 혁신 마취제 ‘레미마졸람’은 국내 임상 3상을 마무리했고 결과보고서(CSR)의 리뷰를 진행한 후 2019년 중에 품목허가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독일의 헬름AG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박칼정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어 국내 퍼스트제네릭을 출시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나제약은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마취 및 통증 분야를 중심으로 순환기계, 소화기계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지속 성장 가능한 로드맵을 구축했다“며,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서 경영의 투명성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