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과기대 방문단은 최근 중앙대 서울캠퍼스를 방문해 양교 간 공동연구 및 교수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평양과기대 전유택 총장과 고동훈 부총장, 중앙대 김창수 총장, 홍준현 국제처장, 이동현 융합공학부 교수가 참석했다.
김창수 총장은 “QS 컨퍼런스는 평양과기대를 세계적으로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컨퍼런스를 계기로 양교 간 더욱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유택 총장은 “평양과기대가 세계 여러 교육기관들과 교류할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 양교 간 교수 파견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답했다.
평양과기대는 한반도의 평화와 북한의 국제화 및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2009년 남북이 공동으로 설립한 북한 최초의 사립대학이다. 최대 수용인원은 학부생 2,000여 명, 대학원생 600여 명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온 외국인 교원들이 영어로 강의를 진행한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