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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삼성화재, 3분기 시장기대치 부합…배당매력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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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삼성화재, 3분기 시장기대치 부합…배당매력 업”

RBC 비율 추이
RBC 비율 추이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삼성화재에 대해 3분기 예상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32만6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순이익은 2371억원(+5.6% YoY, -35.0% QoQ)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작년 을지로 본사 처분 이익, 올해 전자 지분 처분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전년과 유사하다.

폭염, 폭우 영향으로 자본손해율은 86.9%(+6.4%p YoY,+6.4%p QoQ)로 상승, 위험손해율은 79.4%(-2.5%p YoY, +2.3%p QoQ)를 시현했다.

사업비율은 19.7%(+0.3%p YoY, -0.8%p QoQ)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는데, 이는 자동차보험의 인터넷채널 확대의 영향 때문이다.

올해 예상 순이익 9,937억원(-4.7% YoY), 배당성향 44.1%에 근거한 주당배당금은 1만300원, 배당수익률은 3.6%이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과거 여러번 컨퍼런스콜에서 점진적인 배당 증가를 약속한 바 있기에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2017년 DPS 1만900원).

2019년 순이익 1.1조원, 배당성향 41.1%를 기준시 주당배당금은 1만1500원, 배당수익률은 4.0%로 추정된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안정적인 손해율을 유지 중이기에 요율 인상 후 실적 개선폭은 경쟁사 대비 미진하다”며 “하지만 삼성화재의 주요 투자포인트는 실적 안정성과 배당매력이며,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패시브 자금 증가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 자본정책과 꾸준한 고배당 여부가 종목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부상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