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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과,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미래 전략' 국제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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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과,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미래 전략' 국제 포럼 개최

-전문가 150여명 한자리에 모여 수행사례 공유

의료기기산업학과 구성욱 주임교수가 ‘제 4차 산업 혁명과 미래 의학 교육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의료기기산업학과 구성욱 주임교수가 ‘제 4차 산업 혁명과 미래 의학 교육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기기산업학과는 지난 11월 8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SMIT2018-IBEC2018'에서 ‘The New Strategy of Global Medical Device Industry’라는 주제로 국제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날 강연은 세계 의료기기산업의 미래에 대한 이해를 고취하기 위해 의료기기 관련 분야의 전문가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략 및 실제 수행사례를 공유하는 형태로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구성욱 주임교수는 ‘제 4차 산업 혁명과 미래 의학 교육의 변화’를 주제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융합과 창의성이기에 의학, 공학, 경영학, 법학의 통합 교육이 미래 의학 교육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의료 기기 산업의 미래 전략’을 강연한 미국 지멘스헬시니어스 권서중 박사(수석이사)는 “4차 산업 혁명에서 핵심 키워드인 AI 또한 헬스케어 산업에 적용되고 있고, 대량의 건강 정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보안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텍 김용태 교수는 ‘첨단 의료기기를 위한 미세 유체 기술’를 주제로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진단 의료기기 산업의 흐름과 미래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의료기기 부작용(AE) 경계 시스템 및 관리 개요’ 에 대해 강의한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오민아 선임연구원은 “의료기기 부작용 코드에 따른 분석과 평가를 통해 안전 조치를 마련하고, 이를 위해 데이터 수집 및 보고 체계를 다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학회를 찾아 포럼을 청강한 박모씨는 “전반적인 국제 의료 산업의 동향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차후 의료기기산업학과 대학원 과정에 진학해 4차 산업혁명으로 대두되고 있는 AI의 헬스케어 융합분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