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강연은 세계 의료기기산업의 미래에 대한 이해를 고취하기 위해 의료기기 관련 분야의 전문가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전략 및 실제 수행사례를 공유하는 형태로 마련됐다.
이어 ‘글로벌 의료 기기 산업의 미래 전략’을 강연한 미국 지멘스헬시니어스 권서중 박사(수석이사)는 “4차 산업 혁명에서 핵심 키워드인 AI 또한 헬스케어 산업에 적용되고 있고, 대량의 건강 정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보안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텍 김용태 교수는 ‘첨단 의료기기를 위한 미세 유체 기술’를 주제로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진단 의료기기 산업의 흐름과 미래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의료기기 부작용(AE) 경계 시스템 및 관리 개요’ 에 대해 강의한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오민아 선임연구원은 “의료기기 부작용 코드에 따른 분석과 평가를 통해 안전 조치를 마련하고, 이를 위해 데이터 수집 및 보고 체계를 다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학회를 찾아 포럼을 청강한 박모씨는 “전반적인 국제 의료 산업의 동향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차후 의료기기산업학과 대학원 과정에 진학해 4차 산업혁명으로 대두되고 있는 AI의 헬스케어 융합분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