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오늘 4시 30분에 김용범 증선위원장이 심의결과를 발표하려고 한다"며 "다만 충분한 검토를 위해 시간이 조금 변동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감리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분식회계가 있었다고 보고 증선위에 중징계를 요청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합작회사인 미국 바이오젠사의 콜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능성이 커졌고 회계법인의 조언도 있어 적법하게 회계처리기준을 변경했다고 반박하며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