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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네시아 연간 2000만톤 석탄 구매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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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네시아 연간 2000만톤 석탄 구매계약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연간 2000만톤의 석탄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연간 2000만톤의 석탄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연간 2000만 톤에 이르는 석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석탄유통협회와 인도네시아 탄광협회는 지난 6일 석탄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금 결제는 위안화로 이뤄진다.

이번 계약은 중국 정부의 석탄 수입 제한 조치에 따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석탄 조달처를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중국 대형 유통사인 차이나콜솔루션(China Coal Solution)은 인도네시아 광산업체인 ABN(Adimitra Baratama Niaga)과 2019년 1000만 톤의 연료탄을 수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역시 중국의 수입 제한 조치에 따른 대응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고 있다.

중국의 올해 석탄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국 관세처에 따르면 10월 갈탄을 포함한 석탄 수입량은 230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181만톤) 증가했다.

정부가 수입 제한 정책을 강화하면서 전월보다는 감소했다.

1~10월까지 수입량은 2억5204만 톤으로, 11.5% (2593만톤) 급증했다. 같은 기간 평균 수입 단가는 톤당 88.20달러였다. 전년 동기(82.90달러) 대비 6.4%(5.30달러) 상승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