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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수국, 국내 일본 수출 90% 점유 ‘활력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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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수국, 국내 일본 수출 90% 점유 ‘활력 업’

그린화훼영농법인 필두 내년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 사업비 4억 3천만원 확보

전남 강진군은 국내 최대 수국 재배단지인 그린화훼영농법인을 필두로 내년도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을 유치, 강진 수국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전남 강진군=제공
전남 강진군은 국내 최대 수국 재배단지인 그린화훼영농법인을 필두로 내년도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을 유치, 강진 수국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전남 강진군=제공
[글로벌이코노믹 허광욱 기자] 전남 강진군은 국내 최대 수국 재배단지인 그린화훼영농법인을 필두로 내년도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을 유치, 강진 수국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은 수출 가능성과 소득효과가 큰 원예작물을 중심으로 생산유통시설의 규모화, 현대화를 통해 수출촉진과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전남도에서 강진군과 함평군이 유치했으며, 총 사업비 8억 8천만 원 중 강진군은 4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
강진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1톤형 저온수송차량 13대, 저온저장시설 7동을 설치, 화훼류 수출에 박차를 가해 화훼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화훼영농법인은 수국을 일본에 수출하는 운송과정에서 저온유통체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선적 후 일본 현지에서 신선도 유지 등의 문제로 네덜란드산 수국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지만,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운송과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일본 수국 수출 경쟁력 확보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그린화훼영농법인은 우리나라 수국 수출의 약 98%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 3만 본의 일본 시범 수출을 시작으로 2018년 약 49만 본을 수출하고 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