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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선정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들여다보니… “대기업 안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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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선정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들여다보니… “대기업 안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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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개사를 13일 발표했다. 안식년, 자율출퇴근 제도 등 워라밸은 물론 전문성까지 갖춘 ‘대기업 부럽지 않은’ 중소기업들에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쏠린다.

대한상의는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 등과 함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개사를 선정·발표했다. 선정 기준은 CEO 비전·철학, 성장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워라밸,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복지·급여 등 8개 테마로 구성됐다.

이번 발표에서 대한상의는 선정기준에 CEO 비전·철학,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등 정성적인 평가도 포함시켰다. 최근 젊은 구직자들이 단기적 근무환경 보다는 평생직장으로서 취업을 결정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이미 ‘워라벨 기업’으로 정평이 난 제니퍼소프트, 가비아, 선진뷰티사이언스 등이 포함됐으며, 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 선인, 쎄트렉아이 등 구직자들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활약 중인 중소기업도 대거 포함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에서 테마별, 지역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조회수가 많은 기업, 스크랩이 많은 기업, 지역별 주목 기업도 한 눈에 볼 수 있어 구직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진경천 대한상의 중소기업지원팀장은 “구직자는 사이트를 통해 기업개요, 사업정보, 신용평가서부터 전현직자 평가까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며 “사람인 취업정보와도 직접 연계돼 원클릭 구직지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매년 발표할 계획이며 이곳 홈페이지를 실시간 취업정보 공유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계획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