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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비상 , 기상청 스모그 5등급 발령 … 한반도 전국 내일날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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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비상 , 기상청 스모그 5등급 발령 … 한반도 전국 내일날씨 비상

중국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공포 , 기상청 스모그 비상령 발동 …한반도 전국 내일날씨 비상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공포 , 기상청 스모그 비상령 발동 …한반도 전국 내일날씨 비상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중국에 최악의 미세먼지 비상령이 내려졌다.

중국 기상청은 12일 수도 베이징과 인근 수도권 지역의 공기 오염도가 오는 심각한 오염 수준인 5급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14일 미세먼지와 스모그 농도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베이징과 인근 지역은 난방철을 맞아 이미 스모그로 뒤덮여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11월7일 부터 겨울철 난방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그 쇼크가 스모그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스모그와 미세먼지가 동풍을 타고 한반도로 넘어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서울은 물론 전국날씨에 미세먼지 농도 나쁨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베이징의 정식 난방 공급은 15일에 시작된다.

11월 15일 이후에는 스모그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중국 기상청이 이번에 발령한 공기질 5급은 PM 2.5 이하 초미세먼지 농도가 200에서 300 사이에 달하는 구간이다.

중국 기상청은 베이징을 비롯해 톈진(天津)시와 허베이(河北)성까지 함께 일컫는 징진지(京津冀) 지역 중남부는 13∼14일에 대기 확산이 이뤄지지 않아 4∼5급 오염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기 오염 지역에는 베이징과 스자좡(石家庄), 바오딩(保定), 탕산(唐山), 랑팡(廊坊)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수도 베이징의 공기는 12일 3급에서 13일 4급 그리고 14일에 5급으로 계속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중 무역전쟁 이후 미세먼지는 더욱 악회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자 경영난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중국 중앙정부가 공기질 대책의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대기오염 우려가 더욱 큰 겨울에 공장을 더 돌릴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북부에서는 겨울에 난방 때문에 석탄을 많이 사용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

여기에 기업체들까지 화석연료 소비에 가세하면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당국은 작년 겨울에 주요 철강 생산업체들에 생산량을 절반, 석탄사용량을 3분의 1 정도로 줄이도록 강제했다.

그러나 올 겨울에는 이 조치가 엄격하게 시행되지 않고있다.

중국국은 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를 5% 감축하겠다는 올 8월 계획에서 후퇴해 목표 수치를 3%로 하향 조정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