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동갑내기로 이뤄진 여자컬링 대표팀(춘천시청)이 '팀 킴(경북체육회)'의 컬링 신화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스킵 김민지, 리드 김수진, 세컨드 양태이, 서드 김혜린 등 올해 송현고등학교를 나란히 졸업한 19세 동갑내기들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한국은 5엔드까지 3-6으로 밀렸으나 6엔드에 2점을 만회하고 7엔드에 2점을 스틸했다. 10엔드에서는 3점을 대거 스틸해 후공권을 가진 일본을 상대로 승리했다.
여자컬링 대표팀은 지난 8월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을 꺾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9 세계 여자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