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비롯 잠시드 호자예브 통상부 장관, 비탈리 펜 주한 대사, 김창건 무역대표부 대표(명예영사) 등 우즈베키스탄 관계자, 국내 기관 관계자 및 기업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용 청장은 축사를 통해 “그간 무역대표부가 서울을 벗어나 설립된 사례가 없었다.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의 송도 설립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과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우즈벡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주축으로, 미르디에프 대통령의 관심 사항인 경제와 교육 분야의 한국 모델이 접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취임 이후 역점 사업인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활성화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경제자유구역 개발의 롤 모델을 IFEZ로 삼아 정부 기관인 무역대표부를 국내에서는 최초로 서울이 아닌 인천 송도에 자리 잡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하는 주한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포함한‘IFEZ-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간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되기도 했다.
또한 IFEZ는 지난 3월 부하라주와 지난해 새로 지정된 기쥐두반 특별경제구역 개발을 위해 IFEZ를 방문한 바노예브 우크탐 주지사와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고, 7월에는 페르가나주에서 방문한 슈라트 가니예브 주지사와 코칸드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관련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민성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