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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 내년 경제성장률 또 낮췄다…무역마찰· 이탈리아 재정문제 등 리스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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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 내년 경제성장률 또 낮췄다…무역마찰· 이탈리아 재정문제 등 리스크 증가

2019년 유로존 경제성장률 2% → 1.9%로 하향 조정

유럽위원회는 8일(현지 시간) 2019년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인하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위원회는 8일(현지 시간) 2019년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인하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유럽​​연합(EU)의 행정 집행 기관인 유럽위원회는 세계적인 무역 마찰과 이탈리아의 재정 문제, 미국 경제의 과열이 유로존 경제에 대한 리스크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2019년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8일(현지 시간) 발표된 경제 전망에 따르면,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은 2.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 예상은 1.9% 수준으로 지난 7월 시점에서 전망했던 2%에서 0.1% 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보고서의 위협이 당초 예상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유로 지역의 지속적인 경기 둔화 조짐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위원회는 보고서에서 '강한 불확실성'과 '영국의 브렉시트' 및 '이탈리아 재정 문제' 등 유로존 전체 경제와 상호 결합된 다수의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향후 몇 년 동안 성장은 크게 둔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 2020년. 자료=유럽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 2020년. 자료=유럽위원회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