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2호선 16년 여정 10일 ‘마침표’

16년 간 지속됐던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가 오는 10일 판가름 난다.

8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9일부터 10일까지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선정된 시민참여단 250명이 종합토론회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광주 도시철도2호선 건설 찬반 여부를 결정한다.
9일 오전 10시 30분 전남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개회식을 갖고 바로 절차가 진행된다. 오리엔테이션, 찬반 양측 기조발언, 경제성과 광주교통체계와 관련한 쟁점토론 두 차례, 분임토의, 질의·응답 절차를 거친다. 이어 일반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상호토론, 종합토론,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틀 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예정시간은 10일 오후 4시 45분. 결과는 오후 5시 께 언론브리핑을 통해 공개된다.

공론화위원회는 단 1표라도 많은 표를 얻은 쪽의 주장을 토대로 권고안을 만들 계획이다. 이 내용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전달받은 권고안을 토대로 건설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