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잇츠의 EMEA 지역 책임자 로드리고 아레바로(Rodrigo Arevalo)는 "이용자의 요금 지불 방법을 확충함과 동시에 앱 이외에도 웹 사이트를 통해 더 많은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버 잇츠(Uber Eats)는 내년 EMEA 지역에서 직원을 현재 300명에서 90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저스트 잇의 앱 주문은 절반 정도로 나머지 절반은 웹 사이트에서 이루어 진다. 따라서 우버는 저스트 잇으로부터의 고객 쟁탈을 목표로, 자사의 웹 사이트에 이용자를 이끄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버 잇츠는 2016년 런던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EMEA 지역 20개국 200여개 도시에서 레스토랑의 요리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인원 증원 계획을 통해 "앱 이외에 웹 사이트 이용자를 늘릴 수 있다면, 우버 잇츠는 저스트 잇과의 경쟁에서 충분한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