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8일 GPTW(Great Place To Work) 코리아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을 올해 7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권평오 사장은 ‘존경받는 CEO’에도 선정됐다.
권평오 사장은 2018년 4월 취임 이후 소통 강화와 일상의 개선점을 찾는 ‘작은 혁신’을 주요 경영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먼저 월례 전체모임을 경영층과 직원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만들고, 현안토론, 공청회 등을 하는 ‘코바시(코트라를 바꾸는 시간)’ 도입, 유연근무제 활용교육 및 입사 1주년 직원 축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직원간 동료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또한 업무방식 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사장이 앞장 서 △보고서 작성 단순화 △의사결정 단계 대폭 축소 △과도한 행사의전 지양 등을 주도해, 관행을 타파하고 직원들이 더 가치 있는 본연의 업무에 역량을 쏟을 수 있는 기업 문화를 구현하고 있다.
이처럼 경영층과 직원 간 수직적 관계를 허물고, 직원들이 피부로 느끼는 업무방식 개선 등 조직문화를 합리적으로 바꾸는 노력을 계속 이어간 것이 올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원동력이 됐다고 KOTRA는 자체 분석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허물없이 소통하고, 무심결에 받아들여 왔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작은 혁신’이 일하기 좋은 회사, 일하고 싶은 회사의 출발점”이라며 “이러한 작은 변화를 우리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큰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