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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목소리 김병옥 가사도우미 입성 도전 중 총구노출 충격 엔딩…전수경, 코너스톤 멤버 의혹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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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목소리 김병옥 가사도우미 입성 도전 중 총구노출 충격 엔딩…전수경, 코너스톤 멤버 의혹 증폭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박상우) 25~26회에서는 남편 차정일(양동근 분)을 죽인 배후를 찾으려는 고애린(정인선 분)이 목소리로 추정되는 윤춘상(김병옥 분) 대통령비서실장 집에 입성을 꾀했으나 총구에 노출되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사진=M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박상우) 25~26회에서는 남편 차정일(양동근 분)을 죽인 배후를 찾으려는 고애린(정인선 분)이 목소리로 추정되는 윤춘상(김병옥 분) 대통령비서실장 집에 입성을 꾀했으나 총구에 노출되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정인선이 목소리로 추정되는 김병옥 집 입성에 도전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박상우) 25~26회에서는 남편 차정일(양동근 분)을 죽인 배후를 찾으려는 고애린(정인선 분)이 목소리로 추정되는 윤춘상(김병옥 분) 대통령비서실장 집에 입성을 꾀했으나 총구에 노출되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부제목은 '#미션 임파서블Ⅰ'이었다. 코너스톤 소속 킬러 케이(조태관 분)는 심은하(김여진 분)를 때린 뒤 지갑을 훔친 도둑으로 가장해 문성수(김명수 분) 암살 동영상를 챙겼다.

다친 심은하를 병원으로 옮긴 고애린은 소지품 중에 USB가 없어졌다는 말을 듣고 단순 강도가 아님을 알아차렸다. 이에 애린은 유지연(임세미 분)에게 문성수 암살 동영상이 사라졌다고 보고했다.

유지연은 마침내 고애린에게 "남편 차정일이 암살 현장을 목격해서 살해당했다"고 그날의 진실을 밝혔다. 진실을 안 고애린은 가족 사진을 들고 오열했다. 이를 안 김본(소지섭 분)은 고애린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혼자 애를 태웠다.

한편, 진용태(손호준 분)는 김본과 윤춘상 사이에서 이중스파이로 활약했다. 김본이 사라진 뒤 그의 컴퓨터 등을 챙긴 진용태는 이를 윤츈상에게 갖다 주고 신임을 얻으려했다. 더 나아가 진용태는 J인터내셔널을 통해 모아둔 가방을 전부 건네겠다며 윤춘상과 협상했다.

하지만 케이가 문성수 암살 동영상을 윤춘상에게 전하며 진용태는 궁지에 빠졌다.진용태는 킹스백 아지트에서 김본에게 받은 안경 카메라를 쓰고 목소리만 듣돈 윤춘상을 만나러 갔다. 진용태가 가방이 든 자동차 열쇠를 준 순간 케이의 총알받이가 될 뻔했다.

윤춘상은 USB를 남긴 진용태를 야단치며 탁자를 두드려 케이에게 비밀 신호를 보냈다. 이에 진용태는 "나도 위기를 넘길 보험 몇개쯤은 있어야 하지 않으냐?"며 윤춘상에게 "스위스 김본 비밀 금고에 캔디 작전에서 회수하지 못한 문건이 있다"는 말을 흘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 사이 유지연은 진용태 안경을 통해 전송된 윤춘상의 얼굴을 보고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며 경악했다. 이어 킹스백 라도우(김성주 분)를 통해 윤춘상의 집 내부 구조와 일하는 사람 전부를 파악했다.

하지만 보안이 철저해 투입할 수가 없고 국정원 요원 얼굴을 전부 외우고 있다는 말에 유지연은 고애린을 방문, 윤춘상의 가사도우미가 돼 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알게 된 김본은 긴장했다. 캔디 작전에서 북한핵물리학 박사 최연경을 잃었던 아픈 기억이 떠올랐던 것.

고애린이 운춘상 집에 잠입하는 것을 도운 것은 KIS 멤버였다. 심은하는 윤춘상 집사장 안다정(전수경 분)의 취향을 저격해 고애린에게 전달했다. 봉선미(정시아 분)와 김상렬(강기영 분)도 힘을 보탰다.

유지연은 안다정을 코너스톤 멤버로 의심했다. 안다정은 일년에 한번 일하는 사람을 전부 바꾼다는 윤춘상 집에 5년을 장기근속한 사람이었던 것. 특히 안다정은 20살에서 25살까지 러시아에 머물렀으나 기록이나 흔적이 전혀 없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라는 점이 코너스톤 소속이라는 의혹을 짙게 했다.

애린은 윤춘상 집 잠입에 성공하기 위해 안다정이 가장 좋아한다는 나박김치를 실습했고 김본이 이를 도왔다.

고애린이 윤춘상 집 가사도우미 면접을 보러 가는 날 유지연이 동행했다. 유지연은 귓속에 쏙 들어가는 무전장치를 고애린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안다정은 고애린에게 "귀가 보이게 머리를 묶으라"고 지시해 애린은 장치를 제거할 수 밖에 없었다.

3명의 가사도우미 후보 중에서 2명이 탈락하고 고애린만 남았다. 안다정이 애린이 담근 나박김치 국물을 맛보는 순간 윤춘상은 테리우스 제거 작전 서류를 건네받았다.

테리우스 제거 작전 서류 속 고애린 신상명세서를 본 윤춘상은 "이 여자는 누구냐?"며 관심을 보였다. 윤춘상은 "테리우스 검거 때 미끼로 썼던 여자"라는 보고를 받고 알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 시각 고애린의 나박김치를 맛본 안다정은 합격을 외쳤다. 고애린이 안도의 숨을 쉬는 찰나 안다정은 어디선가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고애린을 노려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안다정은 애린에게 "이 집은 해가 지면 보안시스템이 가동된다. 정문으로 나가면 안 된다. 따라오라"며 으슥한 곳으로 안내했다.

뒷문으로 나간 고애린을 괴한이 미행하기 시작했다. 미행을 눈치챈 애린을 달리기 시작했고 유지연을 찾던 고애린이 무전기를 왼쪽 귀에 낀 순간 총구가 애린의 오른쪽 뺨을 겨누는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정인선은 남편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사건 배후를 밝히기 위해 또다시 위험을 자초하는 첩보 작전에 뛰어드는 고애린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 몰입감을 높였다.

일상과 첩보를 교묘하게 엮어 인기몰이중인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매주 수, 목요일 저녁 10시에 2회(35분 기준)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