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OP20’ 꿈꾸는 대우건설, 베트남·북한이 ‘마스터키’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프로젝트로 글로벌 개발기업으로 발돋움 기대
-신도시 프로젝트 경험 기반한 대북사업 공략 검토 중

기사입력 : 2018-11-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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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전경. /사진=대우건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대우건설이 2025년까지 글로벌 20위권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담은 새 비전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대우건설이 시행 중인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프로젝트가 목표를 이루는 ‘마스터키(Master Key)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에서 뉴비전 ‘빌드투게더(Build Together)’를 발표하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수행역량 고도화 ▲마케팅역량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경영인프라 혁신이라는 4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5년까지 대우건설을 글로벌 20위권 기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이미 핵심전략을 토대로 사업을 시행 중이다.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프로젝트가 그 대표적 사업이다. 업계에서는 이 사업으로 대우건설의 글로벌 위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에 개발하는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대우건설이 100% 지분을 가지고 하는 사업이다. 기획부터 금융조달, 보상, 시공, 토지에 대한 판매까지 전 과정을 대우건설이 직접 한다.

대우건설의 자회사인 베트남THT 법인이 주도하는 이 개발사업은 부지 내 상업 및 업무용지, 학교, 정부기관 용지, 주거용 빌라, 아파트, 주상복합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현재 추진 중인 1단계 사업비만 12억 달러에 육박하는 이 초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글로벌 신도시 개발사업분야에서 독보적 위상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도 이 프로젝트가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도시 개발 전 과정을 총괄하는 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제외하고 대우건설이 유일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다른 분야에서의 입지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20위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대우건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또 다른 사업은 ‘대북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14일 대북사업을 위해 전략기획본부 아래 북방사업지원팀을 신설하고 주택, 토목, 플랜트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 대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현재 대우건설이 검토 중인 사업영역은 크게 세 가지다. 토목부문과 산업단지 개발, 발전소 사업이다.

특히 관심을 두고 있는 사업은 조력발전 부문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2007년 남북경협사업 논의가 오갈 때 해주만에 조력발전소 건립을 제안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력발전소 건립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이번에 남북경협이 성사되면 관련한 제안을 다시할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북사업 역시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에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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