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재에도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11월 5일(한국시간) 미국은 5월 8일 2015년 체결된 이란 핵 협정 탈퇴를 선언한 후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오고 있다. 이번 제재는 원유와 석유제품 그리고 50개의 이란은행과 지점, 개인 200명, 선박항공회사를 제재 대상으로 포함한다. 다만 중국, 한국, 인도, 그리스, 이탈리아, 대만, 터키, 인도등 석유의존도가 높은 8개국은 일시적으로 제재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란은미국의 압박에 결사 항전을 선언했고 이란과 핵 협정을 유지하고 있는 유럽도 미국의 제재에 반대하고 있다. 이란 제재에따른 원유 공급 축소는 OPEC와 러시아 등이 생산량 증가로 해소되었고 와 글로벌 수요의 감축 전망으로 국제유가는 최근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2500억 달러, 1100억달러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미국에 대한 수입 약 5000억 달러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치킨게임 양상을 키워 오고 있었으나 중간선거 이후 2020년 대선전략으로 전환하면서 외교성과로 중국과의 무역분쟁 타결이 예상된다. 미-중은 11월말 아르헨티나의 G20 정상회의에서 별도의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
시진핑은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향후 15년간 상품 30조 달러, 서비스 10조 달러를 수입하고 경제개방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내용에는 보호무역주의를 비난하는 내용이 포함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국의 EU와의 브렉시트 타결 가능성에 영국 파운드화는 강세를 이어갔고달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달러를 기준으로 거래되는 국제 금 가격은 달러약세에 소폭 상승했고 국제 제조업 경기의 지표인 구리가격은 -1.8% 하락했다. .
주말 잠잠했던 이탈리아와 EU는 다시 긴장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EU의 수정 권유에 이탈리아는 대화는 하겠지만 수정은 불가 하다는 입장이다. EU는 2019년 GDP대비 0.6% 까지 재정적자를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탈리아는 0.8% 증가하는안을 EU에 제출해서EU는 지난 주 검토를 거부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