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은 고두심, 문채원, 윤현민, 서지훈 등이 호흡을 맞추며 21세기 선녀와 나무꾼을 그린다.
제작진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고두심과 문채원이 699살 선옥남을 맡았다. 계룡산에서 선녀다방을 운영하는 선옥남은 보통 사람이 보면 할머니(고두심 분)지만 신선이나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보면 젊은 선녀(문채원 분)로 보인다.
윤현민이 30대 초반 이원대학교 부교수 정이현 역을 맡았다. 만성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와 커피를 달고 산다. 선옥남과는 애증의 관계다.
서지훈이 김금 역으로 정이현과 동료 브로맨스를 그린다. 김금은 동물과 식물 등과 소통하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선옥남에게 다정다감하다. 추석 때 정이현과 함께 고향에 내려갔다가 선옥남을 만나게 된다.
터주신과 신선3인방에서 안영미가 터주신 조봉대 역을 맡았다. 조봉대는 이원대학교 앞에서 커피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안길강이 비둘기 신선 구선생으로 분한다. 김민규가 박신선 역을, 황영희가 오선녀 역을 맡았다.
한편, 원작 <계룡선녀전>은 돌배 작가가 네이버 만화에서 매주 목요일에 연재한 웹툰으로 2017년 3월 1일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해 2018년 3월 14일에 완결됐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