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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오대환, 김희선 정원중 살인혐의로 체포…김영광, '이경영 정체 가짜 기산'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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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오대환, 김희선 정원중 살인혐의로 체포…김영광, '이경영 정체 가짜 기산'에 충격

지난 4일 방송된 tvN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연수) 10회에서는 을지해이(김희선 분)가 마현철(정원중 분) 살해혐의로 오봉삼(오대환 분)에게 체포됐고 기유진(김영광 분)은 기산 행세를 하고 있는 남자 추영배(이경영 분) 정체가 진짜 기산이 아님을 알게 되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일 방송된 tvN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연수) 10회에서는 을지해이(김희선 분)가 마현철(정원중 분) 살해혐의로 오봉삼(오대환 분)에게 체포됐고 기유진(김영광 분)은 기산 행세를 하고 있는 남자 추영배(이경영 분) 정체가 진짜 기산이 아님을 알게 되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김영광이 이경영의 정체가 기산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연수) 10회에서는 을지해이(김희선 분)가 마현철(정원중 분) 살해혐의로 오봉삼(오대환 분)에게 체포됐고 기유진(김영광 분)은 기산 행세를 하고 있는 남자 추영배(이경영 분) 정체가 진짜 기산이 아님을 알게 되는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장화사(김해숙 분)는 진짜 기산을 죽이고 기산 노릇을 하고 있는 추영배(젊은 시절 윤박 분)가 가장 아끼는 아들 기찬성(정제원 분)을 공략했다.

장화사는 땡칠이 송한별(윤지원 분)을 통해 기찬성의 효자동 삼거리 교통사고가 우발적인 범행이 아닌 계획살인이었다는 영상 증거를 오봉삼에게 전달했다. 재판이 끝나갈 무렵 허겁지겁 재판정으로 달려온오봉삼은 USB를 법정에 제출했고 기찬성은 법정구속됐다.

아들 기찬성이 구속되자 기산은 길길이 날뛰기 시작했다. 장화사가 취장암 말기인 것을 알고 있는 기산은 모텔에 은신하고 있는 장화사를 찾아내 약물을 투여하는 비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약물 투여로 쇼크상태에 빠진 장화사를 구한 것은 기유진이었다. 팔팔이 감미란(김재화 분)의 연락을 받은 기유진은 모텔로 달려가 장화사를 구했다. 더 나아가 기유진은 기산이 붙인 미행을 따돌리고 을지해이의 아파트로 장화사를 옮겼다.

엄마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장화사를 돕고 있는 기유진은 장화사 최면치료를 또다시 진행해 34년 전 죽은 인물이 추영배가 아님을 재확인했다. 앞서 기유진은 장화사에게 실시한 최면요법으로 34년 전 장화사와 함께 문제의 자동차에 탄 인물이 추영배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음을 확인한 바 있다. 당시 최면에서 깨어난 장화사는 "내 옆에 니가 있었어" 당시 눈오는 자동차 안에 함께 있었던 사람이 추영배가 아니라 기유진의 얼굴을 한 사람이었다며 경악했다.

이어 장화사의 최면치료를 통해 추영배가 죽지 않았음을 확인한 기유진은 자신의 아버지로 알고 있는 기세웅(김종구 분) SHC 전회장과 진짜 기산(김영광 1인 2역)이 찍은 기념 사진을 찾아내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기산 노릇을 하는 추영배에 의해 기회장의 혼외자 막내아들이 된 기유진은 나전칠기함을 흔들다 소리가 나자 함 구석구석을 뒤졌다. 이어 함 속에서 기회장이 기산과 찍은 사진과 함께 '시카고에서 사랑하는 내아들 산이와'라는 메모가 적혀 있는 기념사진을 발견한 기유진은 ​"죽은 사람은 추영배가 아니라 바로 너였어"라는 장화사의 말을 떠올리고 경악했다.

말미에 오봉삼은 법무법인 담장으로 출근하는 을지해이 앞에 나타나 "당신을 마현철 살인혐의 용의자 체포한다"며 수갑을 채웠다. 마현철 살해사고 당시 장화사와 영혼 체인지 중이었던 을지해이는 내가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당시 을지해이의 몸에 들어간 장화사의 영혼은 마현철이 어머니 김말분(손숙 분)의 머리를 가격해 치매가 발병했음을 알고 술병을 휘둘러 마현철을 살해했다.

끌려가는 을지해이가 오봉삼에게 "내가 아니라고"라며 절규하는 모습이 엔딩 컷을 장식했다.

기유진은 기산이 가짜라는 것을 어떻게 밝혀낼 것인지, 을지해이는 영혼 체인지 도중 벌어진 마현철 살해사건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인지 향후 전개에 눈길이 쏠린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